냥이방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 밤 고양이들

라직맘 2019. 12. 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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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바쁘게 아침 출근을 준비하는 라직맘입니다. 오늘은 아침 출근길에 꽝꽝 얼어붙은 차를 보고 놀랐네요~ 남쪽 동내라서 이렇게 추운 날이 많지 않기도 하지만 미리 준비하지 않은 겨울 날씨에 걱정이 되는 하루 였습니다.

동내 고양이들 물도 얼어붙어버렸고 자는 곳도 수리해야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몇일 미루었더니 걱정부터 생기네요.

미지근한 물 부어서 겨우 출근하고 퇴근해보니 정말 춥다 못해 차가운 바람에 집 안으로 밀려 들어옵니다. 아파트가 아니라 일반 주택이라 우풍도 심한데 건물 균열도 심해 집안밖의 온도차가 크지 않습니다. 어서 이사를 가던지~-ㅅ-;;;

그렇다보니 난방 방법도 전기 난방을 주로 하고 있고 겨울철 전기료만 20만원을 넘지만 도시가스를 사용하지 않아서 아마 일반 가정과 비교했을때는 비슷한 편에 속합니다. 저녁에만 전기난로 켜 두고 작은 방 한두개만 사용하게 되는 불편함도 있지만 우리 고양이들은 이것도 즐거운가봅니다.

평소 사이가....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만~^^::: 이렇게 전기 난로 켜 두면 어찌나 오붓해(?)지는지요~ㅎㅎㅎㅎ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좋은 자리 차지한다고 난리치다가도 보면 따뜻한 열기에 쭈욱 늘어지게 잠들기도 합니다. 게다가 평소에는 절대로 붙어 있는 일이 없는데 붙어서 지내기도 하고요.

집사가 컴퓨터 하기에 창문 밑으로 찬공기가 너무 들어와서 구입한 발 쿠션은 바로 뺏기기도 하는게 현실입니다. 어쩔수 없죠~;ㅇ; 폭신하고 따뜻한 것은 고양이 전용이기도 하니깐요. 가끔 이렇게 앉아 있을때 제 발을 살짝 밀어 넣으면 최강의 따뜻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행복해요~ㅎㅎㅎ

 

이런 포근한 모습만 봐도 추운 겨울 행복함을 느끼고 피곤함도 잠시 잊고 사는 직장맘의 저녁입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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