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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방

게임 방해묘를 소개합니다!

by 라직맘 2021.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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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취미가 게임인 라직맘입니다. 보통 엄마들 취미 하면 게임은 쩜 아닌듯하겠지만 이미 어릴 때부터 게임으로 커 온 탓에 나이가 들어도 게임이 재미있네요. 주로 MMORPG계열을 많이 했는데 요즘은 약간 방치하면서 하루 한두 시간만 게임을 즐기고 있어요. 집 식구들 다 게임을 하다보니 컴퓨터와 테블릿에서 항상 게임이 진행되고 있고 낮에는 아이가 밤에는 제가 주로 하게 됩니다. 퇴근해서 집안일 다 해놓고 다음날 출근 준비까지 끝내고 컴퓨터 앞에 앉을 때쯤에는 이미...

평소에 거기 안눕잔오!!!

키보드에 손을 올리기 힘듭니다~ㅎㅎㅎㅎ냥이님들이 먼저 자리를 잡으시더라구요. 꼬리 치우고 마우스 잡고 설정 몇가지 해 놓고 폰 가지고 게임할때도 있으니 자동사냥이 기본인 요즘 게임은 그나마 할만 합니다. 

냥이들이 제가 일할때와 쉴 때를 알아서 그런지 시간에 맞춰서 미리 자리를 선점해서 재미있는 사진도 많이 찍게 되네요.

2묘1조의 협동방해작전중

의자도 이렇게 차지하게 되면 무력행사에 들어가야 하죠. 따뜻하게 데워진 자리를 마련해주시는데 마다할 리 있나요~ㅎㅎㅎ 좋은 협상조건으로는 참치캔이나 간식들이 있지만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지 않기에 매번 제 공간을 차지하는 아이들입니다. 궁디팡팡 몇번에 곱게 자리를 내 주기도 하고 부드러운 눈빛도 서비스 받아요.

사실 이렇게 있으면 제가 행복합니다!!! 스담스담~=ㅅ= 조물조물의 무한 힐링타임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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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게임해주는 척??!!하기도 하고 의자쟁탈전도 벌리고 무릎냥이 되어주는 아이들

착하게 커줘서 전기선을 물거나 테블릿을 물거나 하지 않아서 다행이기도 합니다. 그저 가끔 키보드에 엉덩이를 쿵! 하고 내려찍어서 난리가 나긴 하지만 그전에 살포시 들어서 앉고 있으면 난로가 되기도 해요. 아! 저녁 집안일에 냥이 두 마리의 관리 시간도 많은 편이지만 그저 골골송 하나에 모든 걸 다 해주고 싶습니다. 

냥이들 피해서 게임하다보면 같이 하자고 손이나 팔에 머리 올리기도 하고 음성 채팅할 때는 대신 대답도 잘해주는 아이들인데 두 마리라서 다 안아주질 못하니 싸움이 있긴 해요. 장난인지 싸움인지 모르겠지만 털이 풀풀 날릴 정도로 레슬링 하는 일이 많은 건 사실입니다~^^;;;;

그럴 때 비장의 무기!! 간식 하나 꺼내서 나누어주면 해결~

게임하는 집사는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는데 그중에서도 장시간 플레이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자기에게 관심 안주는 집사에게는 가끔 복수도 하니깐요.

분홍 발바닥은 서비스 컷!!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읇는다는데 게임하는 집사의 고양이는 삼년이면 케릭터 강제 귀환(주문서 누름) 컴퓨터 강제종료, 화면 전환을 할 수 있다고 과감히 이야기 해 봅니다. 테블릿으로 게임하면서 더 정교하게 터치해서 케릭터를 사냥터와 거리가 먼 곳까지 밀어내는걸 보고 웃기도 했네요. 

냥이와 함께하는 게임생활은 털 날리게 정신 없습니다~^^ 하지만 행복한건 사실이에요~ㅎㅎㅎ 오늘저녁도 살짝 기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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