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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집으로이사2

이사후 정리로 공간 만들기 과도하게 평수와 짐을 줄여서 이사한 후유증은 바로 발 디딜 곳 없이 살림살이로 가득 찬 집과 스트레스였습니다. 집의 여유만큼 마음의 여유도 없어졌다고 할까요. 퇴근해서 짐 정리하는데 한숨이 한없이 쏟아져 나왔었습니다. 가구와 모든 짐이 도착하고 정리할때도 쓰레기봉투와 분리수거용 박스를 옆에 놔두고 했습니다. 수년간 사 모은 물건들을 돈으로 환산해보니 엄청났지만 이미 써버린 돈이었죠. 한 달 생활비가 40만원 조금 넘겼는데 작은 집으로 이사하면서 30만원으로 줄이면서 하나의 목표를 정했습니다. " 물건은 사지 말자. 먹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꾸미기는 절대 금지!" 구역별로 물건들을 집합시키고 정리하니 빠르게 넣기는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집에 비해 물건이 많다보니 나중에 마구 쌓아 넣거나 겹쳐 넣어서 물건 .. 2021. 1. 14.
이사하면서 집정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1. 정리 안 되는 집. 우리 집! 언제부터인가 집이 저녁 먹고 자고 일어나서 출근하는 정거장이 되어가고 물건들은 자기 자리 없이 흩어지고 모이기를 반복하면서 난장판이 되어 갑니다. 고양이 두 마리 사람 세명밖에 안 사는 집인데도 불구하고 물건은 고양이 물건에 사람 물건이 합쳐져서 그 숫자가 어마무시하다 못해 다른 물건을 찾지 못할 정도가 돼서야 겨우 쓰레기봉투를 들고 청소를 하게 됩니다. 항상 대충 눈에 보이는 곳만 치우고 이건 나중에 하자 하고 놔두는 탓에 제대로 정리될 일은 없고 참다못해 한 번씩 쓸어내기를 수차례. 깨끗해졌다가도 다시 지저분해지는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물건의 숫자가 줄어들지 않고 한쪽에 몰아넣어놨다가 다시 찾아 쓰고는 그대로 놔두는 집 전체의 성격 탓일까요. 청소하면 물건을 버리.. 2021.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