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외출을 자제하다 보니 읍내 갈 때마다 먹던 핫도그도 그냥 지나쳐 오는 날이 많더군요. 추운 날 출출할 때 간단히 먹을 만한 간식을 자꾸 챙기게 되는 시기입니다. 밥 먹고 돌아서면 간식을 부르는 아이에게 빠른 배달도 좋지만 냉동실부터 확~ 열어봤습니다.
큰 거 하나 다 먹다가는 다음 끼니때 반찬투정 들어올 것 같아서 미니 핫도그를 준비했어요. 개수도 많고 기름기도 적어서 딱 제 입맛에는 맞네요. 가지고 있는 에어 프라이기가 작아서 많이 하지는 못하고 겹치지 않게 담아 봤습니다.
3개가 한계네요~ㅎㅎㅎ 갯수당 온도랑 시간은 봉지에 적혀 있는 것보다 조금 더 돌려서 바싹하게 만들었어요. 기다리는 시간이 더 걸리지만 맛있게! 먹어야 하니깐요.
요런 색이 날려면 한번 더 굽고 뒤집어서 구워주면 골고루 잘 익죠. 꺼내자마자 바로 소스 준비합니다.
머스터드 소스에 설탕까지 있으면 완벽한데... 냉장고에 케첩만 있는 날입니다. 그것도 선물 받아서 있는 케첩에 다행이다! 하고 바로 고고고~
나름 모양 낸다고 지그제그로 뿌리려고 했는데 아주 난리가 납니다. 그래도 먹으면 다 같아요...라고 하면서 망손은 웁니다. ㅜㅜ 히잉~ 두개만 이렇게 하고 하나는 깔끔하게 후라이드 느낌으로 먹는다고 하지말라고 하네요.
딱! 두입~ 끝나는 미니 핫도그로 간식 해결 완료했습니다. 부족하면 하나 더! 바로 해 먹을 수 있어서 좋은데 역시 큰 핫도그 사 먹을 때가 좋았다고 생각나네요. 코로나 때문에 자꾸 위시리스트만 자꾸 늘어나고 있는 밤입니다.
기름에 튀기기 보다는 굽는 느낌도 좋고 시간도 금방이라서 냉동실에 여러 종류로 채워놓게 됩니다. 가운데에 치즈 된 것도 좋았는데 덤으로 살찌는건 어쩔수 없더라구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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