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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방

주말 혼술 안주로 회 먹어봅니다.

by 라직맘 2021.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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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바닷가 쪽이라서 회 구하기가 쉽고 가격이 저렴한 편이에요. 자주 먹는 편은 아니지만 추워지면 회 먹는 스타일이랄까요~집에서 혼자 술 먹을 때 안주가 과하지 않고 속에 부담 없이 먹고 싶을 때 선택하는 메뉴입니다.

보통 구입해 오는 곳이 횟집이 아니라 마트에요. 1만 원대 작은 도시락 형태라 가볍게 구입해서 오는데 할인 행사나 시기에 따라서 구성이 달라지기에 항상 광고 SNS를 열어두고 있죠~+.+)/ 코로나 이전에는 친구들 놀러 오면 횟집에서 한상 차림으로 먹었는데 지난 1년간은 혼자 조촐하게 회 한 점에 술 한잔 했었습니다. 

1. 홈플러스 

홈플러스 수산코너는 두가지 종류의 회를 먹고 싶을 때 주로 가고 있어요. 시간대는 오후 8~9시 조금 넘은 시간에 가는 편인데 천 원 할인해주시거든요. (아니면 할인 쿠폰처럼 명함을 한 장 주시는데 그걸로 깎아요~^^ 동내 특징인 듯) 연어랑 다른 생선 구성으로 되어 있고 늦게 가면 초밥도 서비스로 주셔서 아이랑 같이 늦은 야식 겸 술안주가 되곤 합니다.

연어초밥도 같이 해 먹을수 있는 구성

단점이라면... 생선양이 조금 적은 느낌? 딱 두어점 부족한 양이라 혼자 먹을 정도의 양이라 또 다른 안주를 찾게 됩니다. 세트 구성이 생선 두 종류로 되어 있어서 고를 때 엄청 고민한다는 것도 있네요. 횟집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한 장점으로 한 달에 한 번은 꼭 가게 됩니다.

 초장 밑에도 생선이 있으면 좋겠다아!!를 외쳐봅니다~^^* 대신 고기가 크고 두툼해서 식감이 좋은 편이에요.

 

2. 이마트

이마트는 연어를 통으로 구입해서 먹을때 가곤 하는데 한 번은 아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구성이 있어서 구입해 봤어요. 다양한 구성이 맘에 들었는데 그 후에는 단일 생선 구성이라 선 듯 손이 가지 않았습니다. 제가 입이 짧아서 그런가 봐요.

다양한 구성! 한치회가 입에서 녹았던 구성~

연어는 500g 단위로 통으로 사 와서 초밥과 연어초밥 비빔밥을 주로 만들어 먹곤 했어요. 술안주 겸 식사로 좋았습니다. (사진으로 찾아보니 연어는 1년에 두 번 정도 사 먹었고 이 구성은 딱 한 번이었네요)

 

3. Lee플러스 (지역 마트)

가장 많이 가서 구입해 온 지역 할인마트입니다. 정말 딱! 1만 원대 이하도 행사 제품으로 나와서 저렴한 가격에 제철 회를 먹을 수 있어서 자주 구입했었어요. (=ㅅ= 사진 폴더에 온통 회 사진이....) 지점이 몇 군데 있어서 작업하시는 요리사님의 스타일에 따라 구성도 맛도 달라서 여기저기 다녀보고 구입했었어요.

방어회 한접시! 늦게가면 못 샀던 구성

그리고 여기는 모둠회가 다양하게 되어 있어서 한팩으로 회 2종에 부위별로 맛볼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가끔 늦게 퇴근하면 할인 상품은 하나도 없는 경우가 있어서 무침회 사 오는 날도 많았네요. 무침회는 6~7천 원 사이에 야채와 소스도 다 있어서 바로 비벼 먹을 수 있어요.

모둠회 구성이 좋고 양이 많은 특징! 막회도 괜찮아요.

유일한 단점이라면... 가끔 한 종류의 생선에서 흙내가 쩜 나거나 비린맛이 심한 경우가 있어서 그럴 때는 한 줄 빼고 먹거나 레몬 왕창 뿌려서 먹곤 했네요. 그래도 가격이 저렴해서 한 팩으로 금요일 저녁 혼술 안주로 최고였습니다.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졌던 모듬회~

코로나로 신랑도 못 부르고 친구도 못 부르고 혼자서~=ㅅ= 엄청 잘 먹었네요~ 미안하다!! 이거 내가 다 묵었다!^0^ 저녁 식사 겸 술안주로 먹다 보니 이런 회를 구입할 때는 항상 김밥도 한 줄 구입해요.

이렇게 먹으면 초밥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맛있는 회 김밥이 됩니다~^^)/ 맛도 좋고 양도 든든해져서 저녁 준비하기 귀찮은 날에 딱 먹게 됩니다. 사진 다 찾아보니 제가 배고프네요~ㅎㅎㅎㅎ

이러다가 봄 되면 점차 다른 안주를 찾게 되는 혼 술러 직장맘입니다. 오늘 저녁은 어디에 가볼까 고민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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