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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충전방19

60평에서 20평으로 이사하기 프로젝트2 1. 끊임없는 고민 옷! 사람이 셋인데 옷은 왜 이리 많던지요. 예전에도 한번 정리한 적이 있는데 아이는 커가면서 물려 입은 옷과 작아진 옷이 공존하고 어른들은 나름 싸게 좋은 옷 산다고 계절마다 샀더니 정말 보관용 옷 박스가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헹거가 꽉 찰 정도로 계절별 옷도 많고 그에 따른 액세서리와 부가적인 물건들이 많았는데 신랑은 양말을 왜 이리 많이 사 모았는지 아예 한 칸 따로 있을 정도였고 저는 속옷이 가득~=ㅅ=;; 안 보이면 바로 사버리는 이 습관이 엄청난 짐을 만들어냈습니다. 일단 아이옷은 지금 입는 옷과 물려 입은 큰 옷을 제외하고는 다 찾아서 작은 아이 있는 집으로 몽땅 보냈습니다. 얼룩지고 찢어진 옷을 제외하고 모두 보내고 나니 정말 1/3으로 줄어들었네요. 신랑 옷도 본인이 .. 2021. 1. 13.
60평에서 20평으로 이사하기 프로젝트 이사하면서 집 정리를 해야 하는데 정말 쉽지 않았던 것이 바로 엄청 줄여야 하는 공간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기존에 살던 집이 너무 컸었고 그 허전한 공간을 채우기 위해 수년간 돈 벌어서 열심히 물건을 사서 넣어두었던 겁니다. 거기에다가 고양이 물품도 한번 구입하면 쌓아두고 사용했고 읍내 갔다 오기 힘들었기에 뭐든지 대용량 구입!! 또 눈에 보여야 물건을 쓰는 타입이라 넣어두기보다는 진열에 가깝게 쌓아두었죠. 그렇다 보니... 누가 오더라도 앉을자리 하나 마련이 안되고 늘 어수선했고 고양이 두 마리 덕분에 거실이고 방이고 사막화 모래 바람이 불어오고 있고 날리는 털과 함께 사람 머리카락도 보통이 아닌지라 이미 로봇 청소기가 두 번이나 사망하고 수리받아온 험한 집안이었습니다. 장을 봐 오면 다듬고 정리해서 .. 2021. 1. 12.
이사하면서 집정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1. 정리 안 되는 집. 우리 집! 언제부터인가 집이 저녁 먹고 자고 일어나서 출근하는 정거장이 되어가고 물건들은 자기 자리 없이 흩어지고 모이기를 반복하면서 난장판이 되어 갑니다. 고양이 두 마리 사람 세명밖에 안 사는 집인데도 불구하고 물건은 고양이 물건에 사람 물건이 합쳐져서 그 숫자가 어마무시하다 못해 다른 물건을 찾지 못할 정도가 돼서야 겨우 쓰레기봉투를 들고 청소를 하게 됩니다. 항상 대충 눈에 보이는 곳만 치우고 이건 나중에 하자 하고 놔두는 탓에 제대로 정리될 일은 없고 참다못해 한 번씩 쓸어내기를 수차례. 깨끗해졌다가도 다시 지저분해지는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물건의 숫자가 줄어들지 않고 한쪽에 몰아넣어놨다가 다시 찾아 쓰고는 그대로 놔두는 집 전체의 성격 탓일까요. 청소하면 물건을 버리.. 2021. 1. 11.
코로나 검사 두번, 마스크 사용법을 바로 잡았습니다. 작년 3월쯤에는 마스크 구하기 힘들다 보니 한장으로 이틀정도 사용하곤 했네요. kf94급 마스크는 답답하다고 자주 벗어던지곤 했는데 일할 때나 움직임이 많을 때는 덴탈 마스크를 주로 썼습니다. 그래도 나름 조심한다고 시장이나 마트 갈 때는 kf80까지 쓰고 다녔지만 그때는 마스크 한 장 한 장이 아까웠습니다. 한번 쓰고 그냥 버리기에는 손이 덜덜 떨리고 다 떨어지면 구하기 어렵다보니 그날 쓴 마스크를 소독해서 쓰고 널어두고 쓰고 특별히 문제 되지 않을 때까지(?) 반복해서 사용했죠. 아껴 써야지! 하는 이 생각이 정말 오랫동안 지속된 것도 있습니다. 이럴 수 있던 것도 잠시... 확진자가 지역에 없고 안심되니 다들 가볍고 숨쉬기 편한 덴탈 마스크로 바꾸고 날이 더워지니 부랴부랴 비말 마스크까지 생겨나면서.. 2021.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