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집 볼 때 피하는 집이라면 바로 하수구 냄새가 심하게 나는 집이라고 이야기들 하시죠. 실제로 작년에 집 구할 때 단열이라던지 물 잘 나오는지 여부, 곰팡이가 있는지 본다고 열심히 다녔는데 마스크를 하고 다녀서 냄새를 이사하고 알았답니다. 이미 계약했고!! 문제는 해결해야 했기에 급하게 하수구 냄새 차단 제품 3가지를 구입해서 써 봤어요.
한 종류로 하지 않은 게 죄다 구멍 직경이라던지 깊이라던지 다 틀려서 다른 제품을 구입했고 가격이 비싼 건 엄두를 못 내서 저렴한 종류 쪽으로 찾다 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확실한 건 비싼 건 좋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상태에 맞춰서 구입! 하루 이틀정도는 물 부어주고 관 청소하면서 환기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냄새가~ㅡ0ㅡ;; 아휴~ 이 제품 살 때가 여름 초입이었고 날이 더워서인지 더 심한 하수구 냄새에 제품 도착과 동시에 설치했습니다.
베란다 세탁실 쪽 하수구는 거의 직선에 깊은 큰 관 형태라서 비닐 협착식(?) 하수구 냄새 차단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물 빠짐이 빨라야 하고 작은 입자의 세제나 먼지들이 잘 빠지라고 이걸로 했는데 처음에 물 압력이 있기 전에 잘 안 빠지다가 물이 모이면 확~ 빠져나가고 냄새는 차단해줘서 좋았습니다. 단점이라면 물 압력이 걸려야 해서 물이 고이는 부분이 지저분해지는 점? 나중에 세탁기 호스를 수직으로 세워줬더니 고이는 물 양이 줄었어요.
이 제품은 욕실에 설치했었습니다. (=ㅅ= 박스 사진 찍고 바로 설치하고 해서 다른 사진이 없네요) 위에 작은 망 하나가 더 있는곳에 머리카락이나 세제 찌꺼기가 고이면 물이 빠지지 않기 때문에 일정 기간 내에 청소는 필수! 확실히 냄새 차단이 잘되는 제품이고 물도 잘 빠져서 다음에 또 필요하다면 구입할 생각이 있는 제품이에요. 가격도 셋 중에 잴 비싸서 그런가요~ㅎㅎㅎㅎ
보통 집 하수구 냄새 나는 곳 하면 욕실, 베란다 정도인데 이 집은 부엌 싱크대 안쪽에 부품 하나가 없었어요~ㅡ0ㅡ;;
거름망 다음에는 트렙이 있어야 하는데...헉! 여기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일단 깨끗하게 치우고 뭘 해야 하나 하고 찾는데 직경과 깊이와 내경에 문제가 많았죠. 결국은 찾아낸 것이 실리콘형 제품이었습니다.
물이 빠지고 냄새는 차단하는 제품중에 가장 약해 보이지만 사이즈가 딱 맞는!!! 다행이죠. 가볍게 올려두기만 했는데 물만 쏙 빠지고 아주 잘 있었어요. 가끔 꺼내서 씻기도 편하고 관리가 편했습니다. 이렇게 작업해 두고는 하수구 냄새는 잊어버리고 살았네요~^^*
그리도 다른 집으로 이사할때 가져가려고 했더니 이사한 집은 트렙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냄새가 하나도 안 나는~ㅡ0ㅡ) b 그렇습니다. 제대로 관리된 집은 이런 거 잘 되어 있는 집이죠. 만약에 다시 이사를 갔는데 또 문제가 생긴다면 바로바로 고민 없이 하수구 트랩 구입은 잘할 것 같은 라직맘입니다.
'삶의충전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 간단 참기름병 세척과 참기름 관리 (6) | 2021.02.15 |
---|---|
일본지진 7.1 우리나라는? (4) | 2021.02.13 |
오래된 기름때! 가스레인지 대 청소 깨끗하게 끝냈어요. (2) | 2021.02.02 |
저를 믿지 마세요~ 미소와 함께 건낸 말 (6) | 2021.01.27 |
코로나 검사 전시민 1가구 1인 검사 대 전쟁! (6) | 2021.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