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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방

마늘의 민족! 후라이드 마늘 소스 초 간단 만들기

by 라직맘 2021.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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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적으로 후라이드 치킨을 시키면 자연스럽게 같이 오는 소스가 바로 마늘 소스입니다. 가끔은 콜라 빼고 소스 두 개 주세요~하고 받아오기도 하는 이 소스를 저보다 아이가 더 좋아합니다.

치킨에 마늘 소스 두개로 배달해온 후라이드 치킨

점점 다른 맛의 소스들에 밀려서 없는 곳도 있지만 주로 주문해서 먹는 처갓집 치킨에서는 이 소스 빠지면 안되죠. 하지만 정말 치킨 다 먹고 나면 소스 없어져서 더 먹고 싶은 데가 저절로 말하게 되는 마성의 마늘 소스. 그래도 레시피 찾아서 왕창 만들어서 먹고 있습니다.

마성의 마늘 소스! 읍내 치킨집 사장님의 피땀눈물의 마늘 소스!

만드는 거 정말 쉽거든요. 우리 동내는 안 주는데 하신다면 꼭! 만들어서 드셔 보세요~^^*

준비물 : 간 마늘, 뭇국 물, 맛소금 (추가로 설탕이나 물엿), 후추 조금

간 마늘의 정도에 따라 아린 맛이 심할 수도 있고 전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직접 갈아서 하신다면 곱게 갈아주시면 더욱 좋아요. (마늘 상태에 따라서 으악 소리가 날 정도로 매운맛도 가능합니다)

치킨 먹기 전에 만들면 가장 좋은 게 이거 만들 때 국물만 필요하거든요. 꼭! 처갓집 무가 아니라도 괜찮고 모든 치킨에 같이 오는 치킨무 국물이라면 무난하게 완성됩니다. 정말 국물 탈탈 넣어주셔야 최대한 많이 만들 수 있는 소스이기에 최대한 넣어주고 치킨과 같이 오는 소금을 넣어줍니다. (따로 맛소금을 넣기보다는 치킨에 따라오는 소금을 넣어주세요)

소금과 후추까지 넣으면 완성!

후추를 넣으면 조금 더 매운맛이 있지만 다른 요리와도 어울리는 편이라 자주 넣어주고 있습니다. 다 넣고 잘 저어주면 바로 완성!! 숙성해두고 먹어도 좋지만 바로 먹어도 괜찮아요. 이렇게 만들었는데 정말 코가 찡하도록 아리다면 추가로 설탕이나 물엿을 조금 (정말 조금!! 넣으면서 먹어보세요) 넣어주면 조금씩 줄어들어요.

오늘 만든 수육에 마늘 소스 조금 올려서 먹는데 역시나... 기름진 음식에는 마늘이 최강입니다. 깔끔한 뒷맛에 감칠맛까지 올려주는 마늘소스 탓에 사진 찍고 상하나 차려서 먹었네요~^^:: (이렇게 먹을때는 마늘 소스에 참기름 두어방울 떨어뜨려서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게다가 보통 이 소스는 시골장터에서 5천 원에 파는 가마솥 통닭 먹을 때 가장 많이 먹습니다. 거기는 마늘소스 안 주시거든요.

치킨뿐만 아니라 튀김류는 몽땅 가능! 기름 많은 고기류도 같이 먹으면 입안 가득 마늘향과 깔끔함이 돋보이는 마늘소스입니다. 정말 만들기 쉽고 먹기도 쉽고 매번 반찬 그릇 가득 만들어 두는데 금방 떨어지는 우리 집 소스입니다. 한번 만들어서 먹어보세요~^^) b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마늘의 민족 최강 소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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